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5.1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쿠데타 뒤 친러' 니제르 공군기지서 미군 철수

연합뉴스 유현민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군부 집권 뒤 미·프·독 속속 철군
니제르 101 공군기지 미군 철수 완료 기념식[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니제르 101 공군기지 미군 철수 완료 기념식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서아프리카 니제르의 수도 니아메 인근 101 공군기지에서 미군이 철수를 완료했다고 양국 국방부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양국 국방부는 또 "미군은 이제 북부 아가데즈의 201 공군기지에서 철수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201 기지는 계획대로 9월 15일까지 철수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니제르 군사정부가 미국과 군사협정을 파기하고 그간 주둔했던 미군 병력 1천여명의 철수를 요구한 데 따른 조처다.

니제르는 이슬람국가(IS), 알카에다 등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에 맞선 미국과 프랑스 등 서방의 군사 거점이었다.

특히 미국은 공군기지 2곳을 구축, 사헬(사하라 사막 남쪽 주변) 지역의 이슬람 극단주의자 공격과 감시용 드론 운용에 활용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쿠데타로 군부가 정권을 장악한 이후 이슬람 무장단체 소탕 지원을 위한 군사 협력은 중단됐다.


니제르 군정은 지난해 12월 러시아와 새로운 안보 협정을 맺은 데 이어 올 3월 미국에 군사협정을 파기한다고 발표했다.

니제르에서는 이미 프랑스가 철군했으며 이 자리를 러시아군이 메우고 있다.

독일 국방부도 회담 결렬에 따라 오는 8월 31일까지 니제르 공군기지의 작전을 종료할 것이라고 지난 6일 밝혔다.

hyunmin623@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진웅 은퇴 선언
    조진웅 은퇴 선언
  2. 2민경훈 축의금 루머
    민경훈 축의금 루머
  3. 3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4. 4박나래 공갈 혐의 맞고소
    박나래 공갈 혐의 맞고소
  5. 5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