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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올 들어 여섯 번째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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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돼지고기 수급 불안 없을 것”
경북 예천군의 한 양돈농장에서 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양돈농장 ASF 발생은 올 들어 여섯번째로, 야생 멧돼지로 인한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경북 예천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해 8일 오전 6시까지 예천군과 인접 6개 시군(문경, 상주, 의성, 안동, 영주, 단양)의 양돈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양돈농장 ASF 발생은 올 들어 여섯번째로, 경북 지역에서만 세 번째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기르는 돼지 900여마리를 즉시 살처분했다.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경우 발생 농장 반경 500m 내에 있는 모든 가금류를 살처분하지만,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ASF는 발생한 농장의 돼지들만 살처분한다.

올 들어 경북에서 포획된 ASF 감염 야생 멧돼지는 이날 기준 1545마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경북 양돈농장의 ASF 확산도 야생 멧돼지로 인한 것으로 추정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발생 농장의 살처분 돼지 마릿수가 전체 돼지 마릿수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어서 돼지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7월 돼지고기 공급량은 1년 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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