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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김 여사 개입에 與 전대 막장드라마…뻔뻔한 국정농단"

SBS 임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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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야권은 오늘(7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을 두고 "김 여사 개입 탓에 여당 전당대회가 수준 낮은 막장드라마로 희화화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4·10 총선을 앞둔 지난 1월 김 여사가 자신의 명품백 수수 논란을 두고 대국민 사과를 하겠다는 뜻을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이던 한동훈 후보에게 전달했지만, 한 후보가 이를 무시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상태입니다.

민주당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오늘(7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영부인이 있어야 할 곳은 거기가 아니다"라며 "'김건희 방탄 국회'를 만들 꼭두각시 여당 대표도 손수 간택해야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뻔뻔한 당무 개입이자 국정농단"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의 어떤 당직도 없는 김 여사는 당무 개입을 멈추라"며 "대통령의 '친목 임명질'도 감당이 안 되는데, 대통령 부인도 전당대회를 사유화하려 하니 국정이 남아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박홍근 의원은 페이스북에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목격한 국민의 최대 관심사는 김 여사의 대범하고 거침없는 개입이 어디까지 있었는가"라며 "김 여사와 한 후보는 주고받은 문자를 상세하게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번 논란을 두고 "'김한(김 여사·한 후보) 갈등'은 이미 루비콘강을 건넜다"며 "국민의힘은 분화에서 분열로 진화한다"고 비꼬았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도 페이스북에서 "국정 농단은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국정에 개입하는 것으로, 김 여사는 사인에 불과하다"며 "'김건희 특검법'을 다시 발의하고 통과시켜 실체적 진실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임상범 기자 doong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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