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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박근혜 탄핵 전야제처럼 흘러가는 정국,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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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의 사태가 촛불로 가는 서막 같다"
"보수우파 진영 궤멸 위기에 처해"
홍준표 대구시장.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5일 “박근혜 탄핵 전야제처럼 흘러가는 정국이 걱정스럽다”고 밝히며 보수 우파 단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홍준표 대구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탄핵 전야제처럼 흘러가는 정국이 걱정스럽다”며 “거대 야당의 폭주, 일부 당대표 후보의 동조, 일부 여당 중진의 부화뇌동, 야권 성향 언론의 극성, 탄핵 청원의 시작들로 이어지는 일련의 사태가 또다시 광화문 촛불로 가는 서막 같다”고 현 정국 상황을 진단했다.

그는 “또다시 2017년 사태가 재발하면 나라만 불행해지는 게 아니라 이 나라를 지켜온 한쪽 날개인 보수 우파 진영은 궤멸된다”며 우려했다.

그러면서 “2017년에는 ‘화양연화’ 한동훈이 수사로 우리를 궤멸시키려고 했지만, 이제는 정치판에서 궤멸될 위기에 처해 있다. 모두 정신 차려야 한다”고 덧붙이며 보수 우파 단결을 주장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


한편 지난 3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이 게시 13일 만에 100만 명을 넘었다. 5일 오후 12시 현재 116만8000여 명이 동의한 상태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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