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희 청주시의원, 민주당 최고위원 도전

현역 기초의원 최초 최고위원 출마
“당원 주권과 지방 자치철학 실천할 것”

더불어민주당 박완희 청주시의원이 3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8·18 전당대회의 최고위원 경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박완희 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완희 청주시의원이 민주당 새 지도부를 뽑는 8·18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도전한다. 현역 기초의원이 최고위원 경선에 뛰어든 것은 민주당 역사상 처음이다.

박완희 시의원 3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최고위원으로서 당원 주권과 지방 자치의 철학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박완희 시의원은 “지방의원은 국회의원 한 사람에게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당원에게 평가받아야 한다”며 “지방의원은 활동 성과와 비전을 당원에게 설명하고 인정받아 당원이 주는 공천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박 시의원은 강성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이 주축이 된 더민주전국혁신회의의 충청권역 대표이자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전국기초의회의원협의회 대표이기도 하다. 그는 1350여 명의 기초의원과 350여 명의 광역의원이 지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민주당의 지도부에 현역 지방의원인 최고위원이 필요하다”며 “지역 곳곳을 누비며 민주당의 가치와 이재명 전 대표의 철학을 전파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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