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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분기 차량인도 44만대 4.8% ‘뚝’…예상치 상회에 주가 8%↑

이데일리 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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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이어 2분기에도 전년대비 인도량 감소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지난 2분기(4∼6월) 44만3956대를 인도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1년전 대비 4.8% 줄어든 수치로,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만 1분기 인도량보다는 14.8% 늘었고, 시장분석 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전문가 예상치(43만8019대)도 웃돌았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는 가운데 전기차 경쟁 격화로 테슬라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테슬라는 다른 완성차업체와 달리 신형 차량을 출시하지 않고 있는 점도 경쟁력 저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앞서 중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디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2분기에 순수전기차 42만6천3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규모다.

시장 예상치보다 인도량이 웃돌았다는 소식에 이날 오후 10시20분 기준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44% 오른 227.57달러를 기록 중이다. 전날 6.05% 급등에 이어 이틀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테슬라 긍정론자인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8월 8일 로보택시 데이가 테슬라의 중요한 역사적 순간이 될 것이며 단기적인 촉매제가 될 것”이라면서 “궁극적으로 테슬라가 1조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에 도달할 열쇠는 자율주행으로 최신 버전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FSD(Full Self Driving) 제품 개발과 현재 진행 중인 중국 내 FSD 테스트를 통해 전환점을 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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