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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총리 "가자지구 평화유지군 파병 가능…인니와 협력"

연합뉴스 강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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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와르, 인니 대통령 당선인 프라보워와 통화…"아세안 차원 확대할 수도"
안와르 말레이시아 총리[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안와르 말레이시아 총리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가자지구에 평화유지군을 파병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2일 CNA방송에 따르면 안와르 총리는 전날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 후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말레이시아는 유엔 결정이 내려지면 가자지구에 평화유지군을 파병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평화 유지를 위한 이러한 협력을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을 포함한 지역 차원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 국방부 장관인 프라보워 당선인은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가자지구에 상당 규모의 평화유지군을 파견하고 야전병원을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무슬림이 인구의 절대다수인 인도네시아는 오래전부터 팔레스타인 독립을 지지하며 이스라엘과는 외교 관계도 맺지 않고 있다.

이슬람이 국교인 말레이시아 역시 이스라엘과는 수교하지 않고 팔레스타인과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다.


말레이시아는 가자 전쟁과 관련해서도 이스라엘을 비난하며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지지를 표해왔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대규모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가 이어졌고, '친이스라엘'로 분류되는 기업 제품 불매 운동도 벌어졌다.

안와르 총리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은 야만의 극치"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했고, 이스라엘 국적 선박의 자국 항구 정박도 금지했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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