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대통령실 "尹대통령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 얘기한 적 없다"

이데일리 박종화
원문보기
홍보수석 "대통령 '의혹 전부 수사하라' 말한 것"
"대통령, 당일도 경찰 공식 라인 통해 보고받아"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가능성이 특정 세력에 의해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주장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등 대통령실 참모들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위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등 대통령실 참모들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위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이태원 참사가 특정 세력에 의해서 유도되고 조작됐을 가능성을 윤 대통령이 언급한 적 있느냐는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MBC·KBS·JTBC 등 좌파 언론들이 사고 2~3일 전부터 (이태원에) 사람이 몰리도록 유도한 방송을 내보낸 이유도 의혹이다’고 윤 대통령이 말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그런 발언을 들은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전 의장은 회고록에서 2022년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자신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일찍 사의를 밝혔어야 했다고 말하자 윤 대통령이“이 사고가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은 이에 “국회의장을 지내신 분이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해 나누었던 이야기를 멋대로 왜곡해서 세상에 알리는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라는 반박 보도자료를 낸 바 있다.

이 수석은 이날도 “대통령은 당시에 이태원 사건과 관련해 ‘굉장히 많은 의혹이 언론에 의해서 제기됐기 때문에 제기된 의혹을 전부 다 수사하라’는 말을 한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의장에 대해서도 “어떤 말씀을 나눴든 간에 전직 국회의장이 대통령과 나눈 말씀을 그렇게 공개하고, 그것도 상당히 아름답지 못한 의도로 했다는 점에 대해선 대단히 개탄스럽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수석은 대통령이 공식 보고 라인이 아닌 다른 라인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것 아니냐는 임광현 민주당 의원 말엔 “당일 날도 경찰의 공식 라인을 통해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일방적인 주장이다”고 맞받았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통일교 로비 의혹
    통일교 로비 의혹
  2. 2런닝맨 김종국 결혼
    런닝맨 김종국 결혼
  3. 3강민호 FA 계약
    강민호 FA 계약
  4. 4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5. 5손흥민 토트넘 계약
    손흥민 토트넘 계약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