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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인데, 목말라서 韓 화채 만들어”…전세계 인기 끈 이 챌린지

조선일보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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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유행하는 '새벽 3시 화채 먹방' 챌린지./인스타그램

SNS서 유행하는 '새벽 3시 화채 먹방' 챌린지./인스타그램


야심한 새벽에 한국 음식인 화채를 만들어 먹는 챌린지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여러 SNS에는 “새벽 3시인데 목이 너무 말라서 잠에서 깼다. 그래서 화채를 만들겠다”는 내용과 함께 직접 화채를 만들어 먹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영상을 보면 주로 외국인 틱톡커나 인스타그래머 등이 커다란 볼에 여러 종류의 과일과 우유, 음료수, 얼음 등을 넣어 화채를 만들어 맛있게 먹는다.

대부분 방금 잠에서 깨어난 모습이라고는 보기 어려울 만큼 옷을 갖춰 입고, 화장까지 곱게 마친 상태다. 창문을 통해 밝은 낮에 찍은 영상임을 보여주는 이들도 있다.

외국인들이 새벽 3시라고 주장하는 시각 하필이면 한국 음식인 화채를 만들어 먹는 영상이 인기를 끈 건 작년 8월 한 한국인 틱톡커가 올린 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면서부터다.

틱톡커 에이미플라미가 작년 8월 자신의 틱톡계정에 올린 '새벽 3시 화채 먹방'./틱톡

틱톡커 에이미플라미가 작년 8월 자신의 틱톡계정에 올린 '새벽 3시 화채 먹방'./틱톡


틱톡커 에이미플라미는 당시 자신의 계정에 ‘새벽 3시 화채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보면 그는 “지금 한국 시각으로 새벽 3시인데 목이 말라서 일어났다. 그래서 화채라고 부르는 과일볼을 주문했다”며 커다란 통에 담긴 화채를 먹기 시작한다. 그 역시 새벽에 막 잠에서 깬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그는 화채에 대해 “좋아하는 과일을 잘라 넣고 시원한 우유나 음료수를 넣는 음식”이라며 자신은 딸기 우유를 넣은 화채를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아빠 몰래 시켜서 먹고 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이 영상은 틱톡에서 조회수 37만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 영상은 여러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서도 공유됐으며, 영상을 모방한 챌린지는 10개월이 훌쩍 지난 현재 다시 더운 여름이 시작되자 SNS에서 유행중이다.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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