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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1차 투표 극우 '방긋'…프랑스 첫 극우 총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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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1차 투표 결과를 받아든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연합 RN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기세를 몰아 2차 투표에서도 승리를 거둬 의석 과반 이상을 차지하겠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

[마린 르펜/프랑스 국민연합 RN 전 대표]

"정치가 수학이라면 쉬울 것이고 과학이 될 것이고, 우리는 예측할 수 있을 겁니다. 특정 지표들이 2차 투표에서 (국민연합 RN이) 의회 절대다수가 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1차 투표에서 전체 의석 577석 가운데 81석이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국민연합 RN이 40석을 차지했습니다.


좌파 연합체인 신민중전선 NFP가 32석, 마크롱 대통령의 집권 여당인 르네상스를 중심으로 한 앙상블은 4석에 그쳤습니다.

당선자를 내지 못한 지역구는 일주일 뒤인 오는 7일 결선 투표를 치러야 하는데, 이 또한 RN의 전망이 밝습니다.

출구조사 결과 RN이 득표율 33%를 얻어 260석에서 310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전체 의석 과반에 육박하는 수치입니다.

NFP는 28.5%로 115석에서 145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했고 앙상블은 22%로 90석에서 120석에 그쳤습니다.

지지자들의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RN 지지자는 마크롱 정부가 자초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코스탄틴 간테렛/RN 지지자]

"7년 동안의 이민 증가, 세금 인상 등 마크롱 권력에 여론이 매우 지쳐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극우정당의 집권이 현실화 됐다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예로엔 아푸타라자/소르본 대학 법대생]

"분명히 상황이 나빠질 겁니다. 왜냐하면 이민자인 우리는 이 나라에서 인종차별을 겪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1차 투표 결과 300곳 이상에서 경합을 보여 결선 투표에서 판세가 달라질 수 있어 예단은 금물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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