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바이든 vs 트럼프 승자 모르겠다면…인프라 ETF ‘주목’[왓츠 유어 ETF]

이데일리 이용성
원문보기
미국 대선 앞두고 첫 TV 토론회 '설전' 이어져
바이든·트럼프 공약 간 차이 커…공통분모는
PAVE 등 인프라 ETF 주목… 교통·전력 등 분산투자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만약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인플레이션은 더욱더 악화할 것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나는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일궈냈습니다. 바이든은 잘하지 못했고 인플레이션이 우리나라를 죽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난 27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설전이 있었습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두 후보 간 첫 TV 토론회 자리에서였는데요. 양측은 서로 “사상 최악 대통령”이라며 시종일관 맹비난을 하는 등 발언의 수위를 높였고, 이를 전 세계인들이 지켜봤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게티이미지/AFP)

조 바이든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게티이미지/AFP)


11월 美 대선에 이목 ‘집중’…승자 점치기 어렵다면

미국 대선 결과에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누가 ‘경제 대국’ 미국의 운전대를 잡느냐에 따라 정치·경제·사회·문화 지형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대선 공약의 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라 변화하는 미국의 분위기를 빠르게 감지해야 합니다.

두 후보는 외교·안보 등 대외정책뿐만 아니라 경제, 산업, 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상반된 입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친환경 에너지와 헬스케어 서비스 등이 수혜를 입을 수 있는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방산, 석유 등 전통에너지 업종이 힘을 얻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평행선을 달리다 보니 대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글로벌 증시가 요동칠 수 있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를 투자 기회로 삼으려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다만,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예정인 만큼 리스크도 큽니다. 만약 친환경 관련주에 투자를 했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친환경 관련주들은 임기 내내 어두운 터널을 걷게 될 수도 있습니다.

PAVE 주가 추이.(사진=트레이딩뷰)

PAVE 주가 추이.(사진=트레이딩뷰)


◇ 공통분모 ‘인프라’ ETF에 주목…향후 전망은


생각을 돌려보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약의 공통분모를 찾아 투자하면, 어느 쪽이 당선되든 상관없습니다. 소파에 앉아 편안한 마음으로 이번 대선 결과를 볼 수 있게 될 겁니다. 증권가에서는 이 ‘회색 지대’를 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인프라 투자를 강조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표심을 얻기 위해서는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것은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구호로 1992년 당선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사례를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모두가 다 알고 있습니다. 인프라 투자는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는, 쉬운 경기 부양 방법 중 하나입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인프라 투자의 성격은 다르지만, 미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인프라 투자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겹칩니다.


그래서 이런 종목이나 ETF를 골라 투자하는 것도 미국 대선 레이스 기간 중 괜찮은 투자 선택일 수 있다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중론입니다. 대표적으로는 글로벌 X의 ‘미국 인프라스트럭쳐 디밸롭멘트(US Infrastructure Development)’인 티커명 PAVE를 꼽을 수 있습니다. PAVE는 건설 및 엔지니어링, 철강 등의 기업이 바스켓에 담긴 대표적인 인프라 개발 ETF입니다.

이 밖에 유틸리티, 통신, 교통, 에너지 등 미국의 공공 인프라 등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미국 인프라스트럭쳐(iShares U.S infrastructure), 티커명 IFRA나 글로벌 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쳐(iShares Global infrastructure)인 티커명 IGF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이미 발 빠른 투자자들은 11월 미국 대선으로 인프라 관련 ETF가 수혜를 입을 것을 알고 미리 투자에 나서 양호한 수익을 거두고 있습니다. 최근 조정을 받고 있지만, PAVE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약 9%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IFRA도 7%대 상승 중이고, IGF도 5%대 올랐죠. 올해 증시가 인공지능(AI) 일변도 시장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괜찮은 성과를 올린 셈입니다.


11월 대선이 다가올수록, 표 격차가 좁혀지면서 경쟁이 치열할수록 지금보다 더 과감한 인프라 투자 공약들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프라 관련 ETF의 수익률도 함께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금융투자업계에선 설명합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인프라 관련 정책들은 9월에 예정된 2차 토론회에서 더욱 구체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대선에서 웃는 자가 누구일 것인가’라는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두 후보를 꼭 저울질할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2. 2이준영 포핸즈
    이준영 포핸즈
  3. 3오현규 풀럼 이적
    오현규 풀럼 이적
  4. 4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5. 5셰플러 시즌 첫 우승
    셰플러 시즌 첫 우승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