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말 안 끊고, 바이든 쳐다보고… 4년 전과 달라진 ‘트럼프 스타일’

조선일보 김나영 기자
원문보기
27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CNN 스튜디오에서 열린 미국 대통령 선거 토론회에서 조 바이든(오른쪽) 대통령이 하려는 말이 생각나지 않아 말을 멈추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쳐다보는 모습. /CNN

27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CNN 스튜디오에서 열린 미국 대통령 선거 토론회에서 조 바이든(오른쪽) 대통령이 하려는 말이 생각나지 않아 말을 멈추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쳐다보는 모습. /CNN


미국 대통령 선거의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7일 첫 TV 토론에서 과거와 비교해 안정적이고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진행자의 질문에 아랑곳하지 않고 하고 싶은 발언을 하거나 상대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조장했다”는 식으로 과장·조작 정보를 섞어 말하는 화법 등은 여전했지만, 4년 전 토론회 때와 비교하면 확실히 말투가 정돈됐다는 평이 많다.

트럼프는 2020년 10월, 당시 야당 후보였던 바이든과 토론할 때 시작부터 바이든의 발언을 끊고 끼어드는 등 무례한 모습을 보였다. 98분 진행된 토론에서 71번이나 바이든이나 사회자의 말을 끊었다. 하지만 이번엔 지침에 따라 정해진 순서에만 말을 했고 발언은 시간 안에 끝냈다. 4년 전 토론 후엔 21%만 ‘트럼프가 이겼다’고 답했지만, 이번엔 67%로 전세가 역전됐다. 과거에 대한 ‘학습 효과’가 이번 토론 때 더 정제된 모습을 보이게 된 계기였다는 분석도 있다. 4년 전 토론 내내 턱을 쳐든 거만한 자세를 취했던 것과 달리 바이든이 발언 때 듣는 듯 시선을 바이든으로 고정한 것도 달리진 점으로 꼽힌다.

트럼프는 2016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토론서 붙었을 때도 말을 끊고 “틀렸어(Wrong)!”라고 소리치는 등 어린애 같은 모습을 보여 조롱을 샀다. 하지만 이번 토론에선 바이든의 말실수에도 대체로 기다렸고, 때론 걱정하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

조선일보 국제부가 픽한 글로벌 이슈! 뉴스레터 구독하기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75739

국제퀴즈 풀고 선물도 받으세요!https://www.chosun.com/members-event/?mec=n_quiz

[김나영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2. 2캐나다 잠수함 수주
    캐나다 잠수함 수주
  3. 3엄성환 퇴직금 미지급
    엄성환 퇴직금 미지급
  4. 4폐기물 다이어트
    폐기물 다이어트
  5. 5오현규 풀럼 이적설
    오현규 풀럼 이적설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