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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노조, 디즈니·넷플릭스와 AI 보호·임금 인상 합의

이데일리 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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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극무대직원연맹, 3년 계약
AI에 의한 일자리 대체 방지 포함
[이데일리 조윤정 인턴 기자] 할리우드 영화 및 TV 제작진을 대표하는 노조가 주요 스튜디오들과 임금 인상 및 인공지능(AI) 사용에 대한 보호 조치를 포함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7월 할리우드 작가와 배우들이 피켓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사진=AP)

지난해 7월 할리우드 작가와 배우들이 피켓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사진=AP)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제작진들을 대표하는 국제연극무대직원연맹(IATSE)은 세계적인 스튜디오인 디즈니, 넷플릭스 등의 영화·텔레비전 프로듀서 연합(AMPTP)과 임금 인상과 AI 사용에 대한 보호장치를 포함하는 3년 계약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는 3년간 임금 인상과 스트리밍 보너스를 비롯해 영화 제작에 AI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보호 조치도 포함됐다. 현재 할리우드 시장에서 AI가 전반적으로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들이 AI에게 일자리를 뺏기지 않도록 보장하기 위해서다.

노조는 임금 인상 규모와 관련해서 3년 동안 7%, 4%, 3.5% 비율 인상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7월 할리우드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은 임금 인상, AI 도입에 따른 배우 초상권 보호, 스트리밍 보너스 지급 등을 요구하며 파업했다. 이후 6개월간의 논의 끝에 노사는 협약을 맺고 영화 및 TV 제작에 복귀했다. 이 계약 조항에는 3년 동안 10억 달러(1조 4000억원) 이상에 달하는 임금 인상 및 스트리밍 보너스와 영화 제작에 AI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보호 조치가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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