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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까르띠에 '눈독'... LVMH 아르노 회장, 리치몬드 주식 매수

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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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nard Arnault 아르노회장

Bernard Arnault 아르노회장


글로벌 럭셔리업계 공룡인 모에헤네시 루이뷔통(LVMH)이 이번엔 보석·시계 명가 까르띠에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까르띠에를 보유한 스위스 명품 재벌 리치몬드 지분 일부를 사들인 것.

파이낸셜타임즈는 25일(현지시간)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아르노 회장이 개인적으로 리치몬드 지분 일부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지분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벌써부터 아르노가 까르띠에 브랜드를 염두에 두고 리치몬드에 접근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리치몬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억만장자인 요한 루퍼트가 1988년 창업한 명품 기업으로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손목 시계로 유명한 IWC, 보석·시계 명품인 까르띠에, 끌로에, 반클리프&아펠 등 20여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까르띠에는 특히 아르노 회장이 탐낼만한 명품 중의 명품으로 꼽힌다.

출처: 구글파이낸스, 단위: 주당 스위스프랑

출처: 구글파이낸스, 단위: 주당 스위스프랑


특히 리치몬드 최대주주인 요한 루퍼트는 올해 74세로, 후계 구도에 차질을 빚고 있어 명품업체들 사이에 인수합병(M&A)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거론되고 있다. 매물로 나오기만 한다면 그간 M&A로 덩치를 키워온 아르노 회장이 인수에 나서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관측이다. 리치몬드는 LVMH 경쟁사인 케링으로부터도 입질을 받고 있다.

그러나 아르노 회장이 이번에 사들인 리치몬드 주식은 물량이 작아 공공 등록부에도 공개되지 않았다. 아르노 회장의 가족들은 리치몬드 외에도 개별적으로 다른 주식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치몬드 주가는 이날 2.74% 올라 144.35스위스프랑에 마감했다. 최근 6개월 동안 리치몬드 주가가 23.75% 뛴 반면 LVMH는 중국 매출 둔화로 3.26% 빠졌다.

한편 LVMH는 이날도 명품 탁상시계 브랜드 '레페(L'epee) 1839'를 보유한 스위스 시계·보석업체 스위자(Swiza)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르노는 2021년에는 미국 보석 브랜드 티파니를 158억달러에 인수했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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