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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도 못 차린 화성 화재 유족들…신원 확인만 하염없이

연합뉴스TV 방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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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도 못 차린 화성 화재 유족들…신원 확인만 하염없이

[앵커]

사망자들은 화재 현장 인근 장례식장들에 분산돼 옮겨졌습니다.

국과수 부검을 통한 신원 확인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여전히 대다수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탓에 빈소조차 마련되지 못했습니다.

장례식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이곳 장례식장엔 어제 화재로 숨진 희생자 6명의 시신이 옮겨졌습니다.


오늘 오전 수습된 23번째 희생자의 시신도 이곳에 안치됐는데요.

지문 감식 등을 통해 한국인 남성으로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남성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의 시신에 대해선 국과수 부검이 진행됐습니다.


희생자 23명 가운데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한국인 남성 3명 뿐입니다.

최초 사망자인 50대 남성은 세 아이의 아빠로, 충북 청주에 사는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유족들은 부검을 위해 이송되는 희생자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희생자들의 시신은 이곳 외에도 화성장례문화원과 함백산추모공원, 화성중앙종합병원 등 주변 장례식장 곳곳에 안치됐습니다.

아직 빈소조차 차려지지 못한 상황인데요.

국과수 부검 등 신원 확인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시신이 불에 심하게 훼손돼 정확한 신원 파악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화성시는 청사 내에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사망자 장례 절차 등 유족 지원에 나섰습니다.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희생자 합동분향소와 추모 공간을 마련한 계획입니다.

법무부도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유족들이 신속하게 입국하고 체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송산장례문화원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화성_화재 #리튬_공장 #장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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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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