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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유 값 2배로·해운운송비도 급등…'기후플레이션' 현실화

연합뉴스TV 임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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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유 값 2배로·해운운송비도 급등…'기후플레이션' 현실화

[앵커]

기후변화로 인해 먹거리 물가가 오르는 '기후플레이션'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가성비로 인기를 끌던 미국의 한 유통업체 올리브유 가격이 급등하고 해운 운송비가 치솟는 등 이미 기후변화의 비용이 영수증에 반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임민형 PD입니다.

[기자]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한 창고형 유통업체 대화방에 올라온 올리브유 가격을 비교해 봤습니다.

불과 6개월 사이 가격이 약 10달러나 올랐습니다.

가성비로 대중들이 많이 구매하던 제품이었기에 댓글에는 "올리브유 가격이 미쳤다", "오늘이 가장 저렴할 수 있기 때문에 사야 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세계 올리브유 가격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올리브유 등 식료품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인플레이션과 기후변화를 꼽았습니다.

<라파엘 알론소 바라우 / 스페인 올리브유 회사 수출 담당자> "우리는 많은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적어도 지난 몇 년 동안 건기가 더 흔하고 비가 내리지 않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세계 올리브유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유럽은 작년 여름 기록상 두 번째로 더웠는데, 그 여파로 연초엔 올리브 열매가 잘 안 맺혔고 여름엔 채 익기도 전에 줄기에서 떨어졌습니다.

가뭄도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가뭄으로 주요 화물선들의 운송로로 쓰이는 운하가 마르면서 화물선이 다닐 수 없게 되자 먼 길로 우회하면서 해운 운송비가 뛰고 있는 겁니다.

파나마 운항 당국은 완공 이래 최악의 가뭄을 겪으면서 통행 선박 수를 제한 중인데, 그러자 일부 화주는 더 먼 노선으로 변경해야 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물가 상승은 이미 곳곳에서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민형입니다. (nhm3115@yna.co.kr)

#올리브유 #기후플레이션 #운송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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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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