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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美 상장 ‘초읽기’… '보너스 416억' 김준구 대표, 직장인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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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사진=네이버웹툰 제공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사진=네이버웹툰 제공


네이버웹툰이 미국 나스닥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현금 보너스로만 3천만달러(약 416억원)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미국 법인이자 모회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는 27일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식 공모가격 희망 범위는 주당 18∼21달러다. 17일부터 로드쇼(투자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수요 예측을 바탕으로 26일 확정 공모가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가가 21달러로 확정되면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기업 가치는 26억7천만달러(약 3조7천억원)로 추산된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 계열사 중 첫 미국 시장 상장사다. 지분 구성은 네이버 71.2%, 라인야후 28.7%다. 현재 15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 중이며 약 1억7000만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보유했다. 지난해 12억8270만달러(약 1조 774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 대표는 네이버웹툰 육성과 나스닥 상장 공로 등을 인정받아 현금 보너스로 3000만 달러(약 416억 원)를 받는다. 현금 보너스는 다음달 지급될 예정이다. 급여 7억7000만원과 상여 126억원,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약 1만4815주도 받는다. RSU는 중장기 성과 평가를 통해 일정 목표를 달성하면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직접 주는 방식의 네이버 보상 제도다. 또한 김 대표는 웹툰엔터테인먼트 주식 346만1670주를 주당 11.04달러에 살 수 있는 옵션도 보유하고 있다. 공모가가 이 두 배 수준인 21달러로 확정될 경우 약 3448만달러(약 479억원)의 이득을 보는 셈이다.

김 대표는 2004년 27세 나이로 네이버에 개발자로 입사한 평사원 출신이다. 약 20년 만에 평사원에서 자회사 대표 자리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 그는 미국 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통해 “매달 전 세계 1억 7000만명의 이용자와 2400만명의 창작자가 만나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향후 10년간 가장 큰 히트할 IP 프랜차이즈를 웹툰에서 발견하고 개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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