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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가 전 총리, 기시다 퇴진 압박…"새 지도자 등장해야"

아시아투데이 김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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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벌 비자금 스캔들에 "책임 언급 없어"
기시다 내각 출범 이래 지지율 최저 수준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교도 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교도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김현민 기자 =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가 오는 9월 열리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기시다 후미오 현 총리의 퇴진을 요구했다.

23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스가 전 총리는 이날 일본 잡지사 문예춘추의 온라인 방송에 출연해 자민당의 파벌 비자금 스캔들에 대한 대응에 관해 "총리가 책임을 언급하지 않고 지금까지 와서 불신하는 사람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이대로 가면 정권이 바뀔 것이라는 위기감을 느끼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오는 9월 대선에서 새로운 지도자가 등장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도통신은 해당 발언을 두고 사실상의 사퇴 요구로 해석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가 전 총리는 그동안 기시다 총리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오다 정기국회 회기가 끝난 23일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마이니치신문이 22~2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17%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기시다 내각이 출범한 2021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스가 전 총리는 재임 시절인 2021년 9월 내각 지지율이 추락하자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했다. 내각제인 일본에서는 다수당 총재가 총리직을 맡기 때문에 총재 선거 불출마는 총리직에서 물러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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