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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리튬전지 화재' 일반 현장보다 수색 어려운 이유..."기어다녀야"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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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구조대원들이 본격적으로 진입해서 수색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지금 상황이 그렇게 간단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안에 보면 내부 구조 상황도 잘 파악이 안 될 정도라고 하는데요. 어떤 어려움이 있을까요?

◆공하성> 일단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유독가스가 나옵니다. 불산이라든지 빈젠, 톨루엔, 이런 유독가스들이 나오는데요. 이런 유독가스는 목재가 탈 때보다 그 유독가스의 양이 수십에서 수백 배 이상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부로 진입해서 구조작업을 하는 데 훨씬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앵커> 공장 내부로 구조대원들, 소방대원들이 진입하기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린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도 유독 화학물질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면 되나요?


◆공하성> 맞습니다. 첫째는 폭발 위험성을 상당히 신중히 고려한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폭발이 멈췄을 거다, 충분히 그 정도 확인한 끝에 진입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독성가스가 상당히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내부에서 구조 작업을 할 때도 특별히 유념해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 구조대원들이 건물 안에 들어가서 어떤 작업을 벌일 수 있는 건가요? 일단 폭발이 우려가 있고 앞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이게 물이 닿으면 또 안 되는 상황이잖아요.

◆공하성> 맞습니다. 생존자가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일반적으로 건물 내에 유독가스가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서서 수색을 하는 것이 아니고 거의 바닥에서 기어다니다시피 해서 수색을 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유독가스의 양이 더 훨씬 많기 때문에 훨씬 더 시야가 가려지는 상황이 되거든요. 그래서 일단 자세를 최대한 낮추면서 수색작업을 하되, 또 붕괴 위험성이 없는지 이런 것들도 잘 고려하고 또한 열화상카메라라든지 첨단장비들을 동원해서 생존자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말씀해 주신대로 유독가스가 위쪽으로 뜨는 현상을 가지고 있는 건가요?

◆공하성> 맞습니다. 공기보다 일반적으로 가볍기 때문에 위로 올라갈수록 유독가스의 양은 더 농도가 짙고 그러다 보니까 시야도 훨씬 더 확보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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