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하이닥 언론사 이미지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이것...돌 전 아기에겐 '독'

하이닥 김가영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원문보기

돌 전의 아기들은 먹는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돌 전 아기들은 면역력이 약하고 소화기관이 발달하지 않아 쉽게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특히 성인에게 좋은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잘 알려졌지만, 아기들이 먹으면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 식품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벌꿀'이다.

벌꿀의 다양한 효능...아기들에겐 독
벌꿀은 에너지가 높은 탄수화물 식품으로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아울러, 무기질과 비타민 등이 풍부하여 간 기능 촉진과 해독 효과, 피부 보습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건강에 도움을 주는 벌꿀이지만, 돌 전 아기에게는 독이 된다. '보툴리누스균(Clostridium botulinum)' 때문이다. 1세 미만의 아기가 벌꿀을 먹으면 보툴리누스균 포자가 영아의 장관에서 살아남는다. 소화기능이 발달한 성인은 보툴리누스균 독소를 몸 밖으로 잘 배출하지만, 1세 미만 영아는 소화기능이 발달하지 않아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그리고 장관 속에 살아남은 보툴리누스균이 발아, 증식하여 신경독소를 생성하면 신경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돌 전 아기들에게 절대 벌꿀을 먹이면 안 되는 이유다.

'음식에 넣은 벌꿀은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일부 균은 온도가 낮아지거나 열을 가하면 사멸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툴리누스균의 포자는 열에 매우 강하다. 즉, 일반적인 조리법으로는 이를 사멸시킬 수 없다. 따라서, 어떤 방법으로든 돌 전 아기에게 벌꿀을 먹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실수로 아이에게 벌꿀을 먹였다면, 아이의 상태를 잘 관찰해야 한다. 따뜻한 물을 먹이면서 아이에게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살핀다. 만약 머리나 팔·다리가 축 처지는 등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면 속히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밖에도 돌 전 아기들이 주의해야 할 식품으로는 살균하지 않은 식품이나 생우유, 곰팡이로 숙성시킨 치즈 등이 있다. 또 알레르기 유발이 잦은 식품들도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김가영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www.hidoc.co.kr)
저작권ⓒ ㈜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이닥 공식 SNS - 페이스북 / 네이버포스트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2. 2쿠팡 ISDS 중재
    쿠팡 ISDS 중재
  3. 3평화위원회 출범
    평화위원회 출범
  4. 4박철우 우리카드 삼성화재
    박철우 우리카드 삼성화재
  5. 5이수혁 팬미팅 해명
    이수혁 팬미팅 해명

이 시각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