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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 이종필 감독 "구교환, 7~8년 전 오락 한 번 하고 헤어졌던 사이" [N인터뷰]

뉴스1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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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필 감독/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종필 감독/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탈주'의 이종필 감독이 배우 구교환과의 독특한 인연에 관해 설명했다.

이종필 감독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탈주'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구교환을 캐스팅하기 위해 시나리오를 발전시켰던 이야기를 하며 "(이)제훈 배우로부터 (현상 역이)교환 배우였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듣고 배우 입장에서 생각할 때 어떤 정공법으로 캐스팅 제안을 해야 했다, 원래 (구)교환 배우를 알고는 있었다, 그런데 워낙 이상하게 알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필 감독이 말하는 구교환과의 '이상한 인연'은 '축구 게임'이었다. 그는 "오래전에 축구 게임인 한 번 하자고 해서 신촌에서 만나서 오락 한 번 하고 헤어진 사이였다, 너무 잘하더라, 그게 다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종필 감독/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종필 감독/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 감독은 "요지는 그렇게 애매하게 아는 사이여서 '저 알죠? 영화같이 합시다' 말하는 건 옳지 않았다, 정공법으로 이 사람이 이걸 연기했으면 좋겠다, 입체적이었으면 좋겠다, 어떻게 하면 입체적일 수 있을까 고민했다"면서 '탈주'를 '뺄셈의 영화'로 설정한 만큼 현상의 캐릭터에도 관객들이 해석할 만한 여지를 입체적으로 주되, 진부하게 다 드러내지는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빼는 만큼 살짝살짝 표시만 해두자는 게 있었다, 피아노도 치고 춤도 추고 뭐도 한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뭔가를 드러내지 않았다, 편집되는 게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 이게 다다, 툭툭 던지는데 (구교환이)역시나 센스있게 다 알더라"고 회상했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리는 영화다. '전국노래자랑'(2013) '도리화가'(2015) '삼진그룹 영어토익반'(2020)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를 연출한 이종필 감독의 신작이다.


한편 '탈주'는 오는 7월 3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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