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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에 'AV배우 권유' 논란...'노빠꾸탁재훈', 슬쩍 편집 '뻔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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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웹예능 '노빠꾸 탁재훈'이 걸그룹 멤버를 향한 성희롱성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해당 내용을 조용히 편집했다.

19일 공개된 웹예능 '노빠꾸 탁재훈'에는 다나카(개그맨 김경욱)와 일본 AV배우 오구라 유나가 출연해 인턴MC로 나선 시그니처 멤버 지원을 평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구라 유나는 일본의 인기 있는 AV배우이며, 한국에서도 팬층이 두텁다.

영상에서 오구라 유나는 지원에 대해 "(일본에서) 인기 많을 것 같다. 몸매가 좋으니까. 꼭 데뷔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짜 톱배우가 될 것. 제가 선배니까 도와주겠다"고 했다.



오구라 유나가 언급한 '톱배우', '내가 선배', '데뷔' 등은 문맥상 'AV배우'를 지칭하는 말이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선 "아이돌한테 못하는 소리가 없다", "AV배우 드립은 웃기지도 않는다", "지원 팬인데 너무 속상하다" 등 비판이 이어졌고, '노빠꾸 탁재훈' 측은 이에 사과 한 마디 없이 논란된 부분을 삭제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해당 회차에는 오구라 유나가 지원을 향해 "인기 많을 것 같다. 몸매가 좋으니까"라고 말한 부분까지만 노출이 돼 있는 상태다. 'AV배우'를 떠올리게 했던 대화 내용은 모두 편집한 것.


하지만 이미 일파만파 퍼진 대화 내용에 대해선 어떠한 해명이나 사과도 찾아볼 수 없었다. 제작진과 출연진의 경솔함에 대중의 실망감만 더 커지고 있다.



TV프로그램과 달리 수위가 비교적 널널한 웹예능이라고 해도 20대 여성이자 한창 국내에서 활동 중인 '아이돌' 지원을 두고 몸매가 좋으니 AV배우라는 말을 개그나 농담으로 볼 수 없다. 더군다나 한국에서는 AV를 유포, 판매하는 행위를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22년 첫 공개된 '노빠꾸 탁재훈'은 탐문 수사 콘셉트로 진행되는 탁재훈의 인기 토크쇼로, 파격적인 게스트와 거침없는 입담으로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각에서는 '노빠꾸 탁재훈'의 수위가 점점 높아지면서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도 나온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시그니처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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