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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소속사, 폐업 수순 아닌 사명 변경...‘아트엠앤씨’

스타투데이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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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사진|스타투데이DB

김호중. 사진|스타투데이DB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기소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폐업 대신 사명을 변경했다.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생각엔터테인먼트(이하 생각엔터)는 최근 아트엠앤씨로 사명을 변경했다. 회사는 지난 11일 등기까지 마쳤다.

등기부등본상 새로운 사내이사로 김호중 전담 매니저였던 A씨가 아트엠앤씨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또 생각엔터 주요 주주였던 개그맨 정찬우도 감사로 여전히 이름을 올렸다.

아트엠앤씨는 매니지먼트업은 맡지 않으며 그 외의 분야로 사업을 이어갈 전망이다.

앞서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 사태를 겪으면서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을 변경한 바 있다. 이에 김호중과 함께 구속 기소된 이광득 대표는 지난달 30일 사임됐다.

당시 생각엔터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해 어떠한 조건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거라며 매니지먼트 사업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생각엔터는 폐업 수순 절차에 돌입했고 사실상 사라지는 모양새였다. 실제로 가수 홍지윤, 영기, 강예슬, 금잔디 등 주요 아티스트들은 대거 회사를 떠났다.


그러나 생각엔터는 폐업이 아닌 사명 변경으로 노선을 바꾸고 재기를 노린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서중앙지검 형사5부(김태헌 부장검사)는 지난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김호중을 구속기소했다. 사고를 은폐하는 데 관여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모씨도 범인도피교사 혐의 등으로 함께 구속기소됐다. 김씨의 매니저 장모씨는 음주운전과 범인도피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다만 검찰은 김호중이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술을 마신 만큼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한 역추산으로는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며 경찰 수사 결과와 달리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김호중은 지난달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신사동 도로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 택시를 들이받은 뒤 도주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를 시킨 혐의 등을 받는다. 사건 발생 이후 음주 의혹을 부인해 오다가 폐쇄회로 영상 등 음주 정황이 드러나자 김호중은 뒤늦게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그 와중에 그는 예정돼 있던 콘서트를 강행하며 비난을 샀다.

김호중 측은 지난 13일 사고 피해자인 택시 운전사와는 합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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