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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침략당하면 상호지원"…랍스터 먹고, 한밤 배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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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푸틴에 극진 대접…북·러 강력 밀착
[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당일치기 방북 일정을 마치고 평양을 떠났습니다. 북한은 김일성 광장에 푸틴 초상화를 걸고, 의전 차를 번갈아 운전하는 등 말 그대로 극진한 대접을 했습니다. 북·러는 어느 한 쪽이 침략당하면 상호 지원하겠다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맺으면서 군사 협력 수준을 끌어올렸습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김일성 광장 중앙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초상화가 나란히 걸렸습니다.

환호하는 시민들 사이를 함께 걸어 들어간 두 정상은 카퍼레이드를 합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에도 자동차 선물을 받았습니다.

지난번과 똑같은 러시아 산 최고급 리무진 아우르스입니다.

두 정상은 서로를 옆에 태우고 차를 시운전까지 하며 돈독함을 과시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선물은 명백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입니다.

두 정상은 만찬도 함께 즐겼습니다.

메뉴는 북한식과 러시아 현지식을 섞은 요리로 송로버섯을 곁들인 오리 간 요리, 랍스터 샐러드, 연어, 가리비 절임 등이 나왔습니다.


한층 친밀해진 두 정상은 양국 관계도 돈독하게 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러시아의 모든 정책들을 변함없이 무조건적으로 지지할 것임을….]

국제사회는 두 나라의 관계가 냉전 시절 소련과 북한이 1961년에 체결한 상호원조조약을 맺었던 시절로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당일치기 방북을 마친 푸틴은 어젯밤(19일) 평양을 떠났고, 김 위원장은 이때도 공항까지 직접 나가 푸틴 대통령을 환송했습니다.

윤정식 기자 , 이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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