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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는 하루 400만원 실제로는 40만원!"…'연돈볼카츠' 점주들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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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돈볼카츠 점주들 "매출액 등 과장 광고"
반박 입장문 낸 더본코리아 "사실 아니다"
방송인 백종원 씨가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 앞에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이 모여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가맹점 모집 당시 본사가 월 3000만 원 이상 매출을 약속했지만 실제 매출액은 절반도 미치지 못한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다는 내용입니다. 더본코리아 측은 반박 입장문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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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씨가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 앞에 '연돈볼카츠' 점주들이 모였습니다.

[현장음]

"광고는 하루 400! 실제로는 하루 40!"

더본코리아에 속한 연돈볼카츠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화제를 모은 뒤 2022년부터 가맹점을 모집했습니다.


그런데 일부 점주들은 가맹점 모집 당시 본사가 매출액 등을 과장 광고했다고 주장합니다.

월 매출 3000만 원을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절반도 안 된다는 겁니다.

[A 씨/연돈볼카츠 가맹점주]


"매출액에서 임대료도 내고 세금도 내고 직원 급여도 지급해야 합니다. 차이가 나도 50% 내지 60% 정도 차이가 난다면 저희 잘못이거니 하고 열심히 운영해보겠지만…"

본사가 가격 인상 요구를 무시했단 주장도 나왔습니다.

[B 씨/연돈볼카츠 가맹점주]


"본사가 정한 단가를 도저히 맞출 수 없었습니다. 가격 조정을 수차례 본사에 요청했습니다. 본사는 가격 조정을 절대 합의해주지 않았습니다."

[C 씨/연돈볼카츠 가맹점주]

"단시간에 많은 가맹점을 내주면서 본사의 이익만을 극대화했을 뿐 장기적 운영 전략은 전혀 부재한…"

점주들은 본사를 공정위에 신고하기로 했습니다.

더본코리아 측은 즉각 반박에 나섰습니다.

2022년 기준, 예상 매출 산정서엔 월 매출이 1700만원으로 돼 있다며 "허위, 과장된 매출액을 약속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가격 인상을 거부했다는 주장도 반박했습니다.

최근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 갈등은 늘고 있습니다.

[이정희/중앙대 경제학 교수]

"침체가 되고 장사가 자꾸 안 되는 상태면 민감해지는 겁니다. 비용 부분에 있어서 본사는 계속 더 이익을 챙기는 것 같고…"

[영상취재 황현우 이완근 영상편집 김동준]



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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