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게임메카 언론사 이미지

심즈 경쟁작 '라이프 바이 유', 결국 개발 중단

게임메카
원문보기
▲ 라이프 바이 유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 라이프 바이 유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작년 3월에 발표되어 심즈의 강력한 경쟁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인생 시뮬레이터 신작 ‘라이프 바이 유(Life By You)’가 두 차례 연기 끝에 결국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됐다. 이에 대해 패러독스 인터랙티브는 출시를 연기한 후 게임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해 게임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패러독스 인터랙티브 마티아스 릴리아(Mattias Lilja) 부사장은 17일 자사 공식 포럼에 라이프 바이 유 프로젝트를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인생 시뮬레이션 라이프 바이 유 출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결정이었고, 명백한 실패다”라고 밝혔다.

라이프 바이 유는 심즈 2 개발자인 로드 험블((Rodvik Humble)이 개발에 참여했고, 영상을 통해 심즈를 연상시키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본래 작년 9월 출시를 예고했으나 한 번 연기됐고, 올해 6월을 예정했으나 앞서 해보기 출시 2주를 앞두고 무기한 연기됐다. 그 사이에 국내에서는 유저 스스로 옷을 벗고 모자이크 없이 전신을 노출하고 바깥을 돌아다닐 수 있는 부분 등을 토대로 선정성을 이유로 등급거부 판정을 받은 바 있다.


▲ 라이프 바이 유 공식 발표 영상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


그리고 이번에 라이프 바이 유는 결국 개발 자체가 중단됐다. 패러독스 릴리아 부사장은 “장기간 개발해왔으며 이 게임의 가능성과 잠재력에 매우 기대해왔다”라며 “제작진이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두 번 연기했다. 연기할 때마다 점진적으로 개선됐으나, 돌이켜보면 그로 인해 세부적인 사항에 집중하게 되었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몇 주 전에 라이프 바이 유를 다시 평가하기 위해 앞서 해보기 출시를 연기하기로 했다. 일부 핵심 영역이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기간 연장을 선택할 수도 있었으나 게임에 대한 더 넓은 시각을 갖기 위해 잠시 작업을 멈춘 후에 보니 출시까지 가는 길이 너무 길고 복잡하다는 점이 분명해졌다”라며 “라이프 바이 유는 여러 장점이 있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 그러나 더 많은 시간이 주어지더라도 만족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다고 판단된다면 중단하는 것이 더 낫다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결국 많은 시간을 들여도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게임을 완성할 수 없다고 판단해 제작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게임사에서는 현재도 미공개 타이틀을 포함해 많은 게임이 개발되고 있으며, 회사 판단에 따라 발표한 게임을 중단하고 다른 것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다만 게임을 장기간 기다려온 유저들에게는 아쉬운 결말이 아닐 수 없다.

▲ 라이프 바이 유 취소에 대한 패러독스 측의 공식 성명 (자료출처: 패러독스 공식 포럼)

▲ 라이프 바이 유 취소에 대한 패러독스 측의 공식 성명 (자료출처: 패러독스 공식 포럼)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Copyright ⓒ 게임메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재명 대통령 성탄 미사
    이재명 대통령 성탄 미사
  2. 2아이브 안유진
    아이브 안유진
  3. 3손흥민 리더십 재평가
    손흥민 리더십 재평가
  4. 4김영대 윤종신 정용화
    김영대 윤종신 정용화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함께 보면 좋은 영상

게임메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