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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전기차 관세폭탄’ EU에…유럽산 돼지고기 반덤핑 조사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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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중국 베이징 신파디 도매시장에서 정육 도매업자들이 돼지고기를 팔고 있다. 베이징/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2월 중국 베이징 신파디 도매시장에서 정육 도매업자들이 돼지고기를 팔고 있다. 베이징/로이터 연합뉴스


중국이 유럽연합(EU)산 돼지고기와 부산물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유럽연합의 ‘추가 관세’ 부과 움직임에 대한 맞대응 조처이다.



중국 국무원 산하 상무부는 이날 누리집을 통해 “상무부는 6월6일 국내 돼지고기와 돼지 부산물 산업을 대표해 중국축목업협회가 정식으로 제출한 반덤핑 조사 신청을 받았다”며 “오는 17일부터 원산지가 유럽연합인 수입 돼지고기와 부산물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이번 조사가 1년 뒤인 내년 6월17일에 끝나겠지만, 특수한 상황이 있다면 6개월 더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 60억달러 상당의 돼지고기를 수입했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유럽연합산이었다. 특히 스페인은 15억달러 상당을 중국에 수출한다.



앞서 유럽연합은 지난 12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기존 10%의 관세에 최고 38.1%포인트의 추가 관세를 더하는 조처를 오는 11월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이에 대한 보복 조처로 중대형 수입차와 유럽연합산 돼지고기, 유제품 등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검토해 왔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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