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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북 휴전선 인근 구조물 설치 정황 포착...분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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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군이 휴전선 인근 여러 곳에서 구조물을 설치하는 등 동시다발적으로 작업하는 모습이 우리 군 감시망에 포착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이 같은 북한군 활동이 단순한 공사인지 아니면 장벽을 건설하는 중인지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대겸 기자!

휴전선 인근에서 북한군의 작업 활동이 포착되면서 북한이 큰 장벽을 세우는 거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 거죠?

[기자]

네, 다만 아직은 단정할 순 없습니다.

우선 군 당국은 북한이 군사분계선과 DMZ 북방한계선 사이에서 구조물을 세우고 땅을 파고 도로를 건설하는 등 작업을 하는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이에 대해 군 당국은 휴전선 지역의 활동이 단순한 공사인지 아니면 장벽을 건설하는 중인지는 더 들여다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시 말해, 휴전선을 따라 북쪽에 길게 장벽을 세우려는 건지, 아니면 단순히 경계·방호 시설을 만들려는 건지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휴전선 인근에서 북한군 특이 동향이 포착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앞서 지난 9일에는 북한군 20여 명이 곡괭이와 삽 등을 가지고 작업을 하다가 군사분계선을 일시적으로 침범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북한군은 우리 군 경고사격을 받고 곧장 물러났습니다.

다만 군 관계자는 앞서 이 같은 사건이 이번에 포착된 북한군의 작업 동향과 연관됐는지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진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른바 '2 국가론'을 언급한 뒤로 경의선과 동해선, 화살머리고지 전술 도로 등에 지뢰를 매설하는 등 우리와의 물리적 연결선을 끊으려는 동향을 계속 보여왔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이 냉전 시대 베를린 장벽을 떠올리게 하는 긴 장벽을 설치하는 거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에 우리 군 당국은 북한군 활동을 면밀하게 추적, 감시하고 있고 유엔사와도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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