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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 "북·러 군사협력 증가 강력 규탄...핵·미사일 기술 이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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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과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북한과 러시아간 군사협력 증가를 규탄하고, 러시아의 핵과 탄도미사일 관련 기술이 북한에 이전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G7 정상들은 14일(현지시간) 공개된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들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수출과 러시아의 조달, 그리고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러시아의 이러한 미사일 사용 등 북한과 러시아간 군사 협력 증가를 가능한 한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은 또한 "우리는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핵 또는 탄도미사일 관련 기술이 북한으로 이전될 가능성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공동성명은 이어 "우리는 러시아와 북한이 이러한 모든 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제재 회피에 대응하고 모든 북한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의 집행을 강화하겠다는 우리의 공약도 거듭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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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편 G7 정상들은 "우리는 북한의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폐기를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모든 유엔 회원국이 모든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며, 지난 3월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1718위원회(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의 임무 연장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서도 깊은 실망을 거듭 표명한다"고 말했다.

공동성명은 또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및 우주 발사체 발사를 포함해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무시하고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하는 것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G7 정상들은 이밖에 북한이 인권 문제 해결과 국제사회와의 관여에 나설 것도 촉구했다.

공 성명은 "우리는 주민들의 복지보다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우선시하는 북한의 선택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북한이 인권을 존중하고 국제 인도주의 단체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며 납치 문제를 즉각 해결할 것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G7 정상들은 '군축 및 비확산' 문제를 일으키는 국가들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북한과 함께 러시아, 중국, 이란 등을 지목했다.

공동성명은 특히 "북한과 이란의 지속적인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진전에 대처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면서 "북한이 더 이상의 핵실험을 실시하지 않고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에 서명 및 비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이탈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G7 정상회의는 공동성명 등을 발표하고 오는 15일 폐막된다.

G7 정상들은 공동성명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과 연대 의지를 확고히 밝히는 한편,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과 우크라이나와 전쟁중인 러시아에 대한 지원에 대한 경고 메시지도 담았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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