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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이나, 러 점령지서 철수하고 나토 가입 포기시 즉각 휴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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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비핵국 지위 유지·군사력 제한·모든 대러 제재 해제도 휴전조건에 추가
나토 가입 적극 추진하고 러군 철수 요구하는 우크라이나가 수락 가능성 전무
뉴시스

[모스크바=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14일 모스크바의 러시아 외무부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괴 회담 후 자리에서 일어서고 있다. 그는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점령지 4곳에서 병력을 철수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 계획을 포기하면 우크라이나에서 휴전을 즉각 명령하고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4.06.14.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14일 우크라이나가 2022년 러시아가 합병한 4개 지역에서 병력 철수에 나서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 계획을 포기하면 즉각 우크라이나전쟁 휴전을 명령하고 휴전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러한 푸틴 대통령의 발언에 즉각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 있지만,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고,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러시아군이 철수해야 한다고 요구해온 점에 비춰볼 때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러시아 외무부 연설에서 "우리는 즉각 이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이 이탈리아에서 열리고 있고, 스위스가 15, 16일 루체른 인근 휴양지에서 우크라아니 평화회담을 개최, 우크라이나 평화를 향한 첫발을 내디딜 예정인 가운데 나왔다.

푸틴 대통령은 자신의 제안은 우크라이나의 현상을 '동결'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우크라이나 내 갈등의 '최종 해결'을 위한 것이라며, 러시아는 "지체 없이 협상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가 비핵 국가 지위를 유지하고, 군사력을 제한하며, 러시아어 사용 인구의 이익 보호를 평화를 위한 조건으로 추가했다. 그는 이 모든 것들이 "근본적 국제 협정"에 포함돼야 하며, 또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모든 제재가 해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 비극적 역사의 페이지를 넘기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그리고 유럽 전체의 단합을 회복하기 시작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이 이같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조건을 분명히 한 것은 드문 경우지만 새로운 요구는 포함되지 않았다. 러시아는 이전에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영토적 이득을 인정하고 나토 가입 시도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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