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끊이지 않는 '촉법소년' 범죄...처벌 기준은 제자리

YTN
원문보기
[앵커]
여중생들이 주차된 차에 몰래 올라타 담배를 피우고 운전까지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특히 운전대를 잡은 학생은 형사처분을 받지 않는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으로 확인됐는데요.

촉법소년 나이를 낮추고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지만, 법 개정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입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여학생들이 골목길에 주차된 차에 다가갑니다.

다른 차가 나타나자 자리를 피하는가 싶더니 어느새 차에 올라타 조명을 켭니다.

차를 훔치려 한 건 10대 여학생들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주차된 차량이 잠기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그대로 들어갔습니다.

인근 상점에 물건을 사러 간 주인이 후진하는 차를 발견해 곧바로 제지했지만, 이들은 담배까지 피우고 있었습니다."

"왜 운전한 거예요? 남의 차에? 왜 탔어요? 담배는 왜 피웠어요?"


경찰 조사 결과 범행을 저지른 3명 가운데 운전대를 잡았던 10대는 형사처분을 받지 않는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우혁 / 피해 차 주인 : 처벌을 원하는데 (촉법소년이라는) 부분에서 이제 처벌이 안 된다 하면 좀 문제가 있죠. 피해자하고 가해자가 분명히 존재하는데…]

촉법소년 범죄는 좀처럼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5월 경기 부천에서는 10대들이 편의점에서 전자담배를 훔치다가 적발됐고, 인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 수십 대에 소화기 분말을 뿌린 것도 촉법소년들이었습니다.

지난 2022년 법무부가 촉법소년 나이 기준을 만 14세에서 13세로 낮추는 소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지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처벌을 강화해 경각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며 여전히 지적하고 있습니다.

[임창호 / 대전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 촉법소년들의 범죄가 점차 심각해지고 또 상습화되어가는 추세를 볼 때 형사 미성년자 연령을 1세 또는 2세 정도 낮춰서 촉법소년으로 하여금 범죄를 예방하도록 하는 것이…]

지난 21대 국회에서 촉법소년 관련 법안은 모두 7차례 발의됐지만, 임기가 끝나면서 모두 자동 폐기됐습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취재 : 권민호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지식과 이슈를 한눈에! [이게웬날리지] 보기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한덕수 징역 선고
    한덕수 징역 선고
  2. 2컬리 대표 남편 성추행
    컬리 대표 남편 성추행
  3. 3오세훈 환경공무관 격려
    오세훈 환경공무관 격려
  4. 4이지희 김병기 공천헌금
    이지희 김병기 공천헌금
  5. 5송민규 FC서울 김기동
    송민규 FC서울 김기동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