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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에 5월 수입물가 1.4%↓, 5개월 만에 하락

이데일리 하상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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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5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 발표
수출물가도 0.6%↓, 5개월 만에 하락 전환
반도체 수출물가, 전년동월비 46.1%↑ 상승세 지속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우리나라 5월 수입물가가 5개월 만에 내렸다. 수출물가도 5개월 만에 내려 수출·입물가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텍사스 휴스턴 인근 정유공장(사진=로이터)

텍사스 휴스턴 인근 정유공장(사진=로이터)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비 0.6% 하락했다. 넉 달째 이어진 상승세가 끝난 것이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가 급락했다. 5월 두바이유는 배럴당 평균 84.04달러로 4월(89.17달러) 대비 5.8% 하락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도 5월 평균 1365.39원으로 전월(1367.83원) 대비 0.2% 하락했다.

유가와 환율 하락으로 광산품(-4.0%)을 중심으로 원재료가 3.7% 하락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2.4%), 화학제품(-4.6%) 등이 내려 중간재도 0.3% 하락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도 각각 0.2%, 0.3% 하락했다.

수입물가는 전년동월비론 4.6% 상승했다. 두 달째 상승이다.

계약통화 기준으로 보면 수입물가는 전월비 1.2% 하락했다. 이 역시 다섯 달 만의 하락 전환이다. 전년동월비론 2.6% 올라 두 달째 상승세를 보였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5월 수출물가는 전월비 0.6% 내려 다섯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농림수산품이 1.9% 상승했지만, 공산품이 석탄 및 석유제품(-5.7%), 화학제품(-0.4%)을 중심으로 0.6% 내려 두 달째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수출 주력품목인 반도체의 경우 전월비 0.2% 올라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년동월비로는 46.1% 올라 다섯 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출물가는 전년동월비로는 7.5% 올랐다. 다섯 달째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계약통화 기준으로 보면 수출물가는 전월비 0.5% 하락해 다섯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전년동월비로는 5.1% 올라 넉 달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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