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끔찍한 北 진실 인터넷 통해 깨달아"…엘리트 탈북청년의 '절규'

댓글0
[앵커]
유엔 안보리 북한 인권 회의가 한국 주재로 처음 열렸습니다. 이 회의에는 탈북 청년이 증인으로 나와 국제 사회가 북한 주민 편에 서 달라며 절규했습니다. 평양 출신의 특권층이었던 이 청년이 북한 체제에 의문을 갖기 시작한 출발점은 인터넷이었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2년 한국으로 온 32살의 탈북민 김금혁 씨가 자신의 경험을 증언합니다.

김금혁 / 탈북민
"인터넷을 통해 우리 나라의 역사를 알게 되었고, 북한이 감춰왔던 북한의 끔찍한 진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평양 엘리트 집안 출신으로 김일성대학에 다니다 중국 유학 중 북한 체제에 의문을 갖게 됐습니다.

역설적으로 북한 당국이 통제를 덜 해도 되는 특권층이란 점이 외부 세계에 눈을 뜨게 된 계기였습니다.

김금혁
"세상 부러울 것이 없을 것 같은 나라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신 정치범수용소, 아사, 공개처형, 목숨을 걸고 탈출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북한 정권에 주민들의 자유로운 삶을 요구한 김 씨는, 마지막으로, 주민들을 향한 당부를 한국어로 했습니다.

김금혁
"어둠이 아무리 캄캄하고 두렵다 할지라도 해는 뜹니다. 북한의 미래는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UN 안보리 북한 인권회의가 10개월 만에 열렸는데 우리나라가 주재한 건 처음입니다.

황준국 / 주유엔 한국대사
"북한의 열악한 인권과 인도적 상황은 무기 프로그램 발전과 동전의 양면처럼 밀접하게 얽혀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 했지만 역대 가장 많은 12개국이 북한 인권안 채택에 찬성했습니다.

TV조선 김주영입니다.

김주영 기자(chu0@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헤럴드경제‘여성정치인 상습 비하’ 트럼프…이번에도? “돌처럼 무식한 해리스”
  • 아시아경제"음료 맛 없네…나 의사야" 美 버블티 가게서 한인 부녀 난동
  • 프레시안트럼프 '오럴 리스크' 주의보…美공화 '해리스에 인종·성차별 공격 말라'
  • 이데일리한국인 부녀 美 가게서 "음료 맛없네...나 의사야" 경찰 출동
  • 연합뉴스TV비욘세 지지 업고 등장한 해리스…'첫 여성 대통령' 기대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