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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한동훈 당대표 출마 가능성에…“뭐 하러 사퇴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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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20%’ 반영에…“패배한 당이 아니라 승리한 당 같아”
김기현 “‘새 술은 새 부대에’ 말처럼 새로운 리더십 세워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가 점쳐지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작심 비판에 나섰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왼쪽)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왼쪽)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13일 윤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총선 패배에 책임지고 사퇴한 분도 다시 나오겠다고 한다. 당 대표를 맡는 것이 책임지는 자세라는 논리는 민주당식 궤변”이라며 “그러면 뭐 하러 사퇴했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하고도 변하지 않더니 총선에서 괴멸적 패배를 당하고도 정신 차리지 못한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전당대회는 수도권 당선자, 낙동강 험지에서 승리한 분들이 경쟁해야 한다”며 “패배 책임이 있는 분에게는 벌을 주고 험지에서 승리한 분에게는 상을 주는 것이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번 당 대표는 대통령과 갈등으로 당을 분열시키지 않을 분, 오랜 기간 당에서 성장해서 당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분들의 경쟁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당원투표 80%, 국민 여론조사 20%’로 정해진 경선 규칙을 두고는 “민주당이 25%인데 우리는 최소 30∼50%를 반영했어야 한다”며 “패배한 당이 아니라 승리한 당의 모습 같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말까지 대표를 지낸 김기현 의원도 이날 SNS에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한 듯한 글을 남겼다. 그는 “우리 당이 국민께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첫걸음은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말처럼 새로운 리더십을 세우는 것이다”며 “실패한 리더십이 아니라, 당을 살리고 민생을 살릴 수 있는 새롭고 참신한 리더십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호 기자 kimja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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