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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환자 급증…창원시, 예방접종·의심 시 등교 중지 권고

연합뉴스 김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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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관련 브리핑하는 정혜정 창원보건소장(가운데)[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백일해 관련 브리핑하는 정혜정 창원보건소장(가운데)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올해 국내외에서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자 경남 창원시가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당부하고 나섰다.

창원시보건소는 13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올해 창원지역 백일해 환자는 328명(지난 10일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0명) 대비 가파르게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1세 미만 영아는 물론이고 모든 연령층은 예방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덧붙였다.

백일해는 제2급 법정감염병이다.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1∼2주간)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 등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주로 전파된다.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는 백일해 환자 1명이 12∼17명을 감염시킬 만큼 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일까지 집계된 백일해 환자는 1천365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환자 수(13명)의 105배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392명으로, 전체의 39.8%를 차지했다. 경남에서는 창원지역을 중심으로 백일해 환자가 집중해 발생하는 추세다.

정혜정 창원보건소장은 "학생이 백일해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면 등교·등원을 중지하고 의사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며 "일상생활에서는 손씻기와 기침예절을 실천하는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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