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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곳 더 무섭다‥"땅 밑 지하수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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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 지진은 땅속의 지하수도 흔들어놨는데요.

발생지역에서 170km 떨어진 경북 문경의 지하수 수위까지 변동이 있었습니다.

이제 한반도는 어느 지역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경고가 나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번 지진으로 땅 아래 지하수도 강하게 흔들렸습니다.

부안 지진 발생 43초 만에 170km 떨어진 경북 문경 지하수 관측소에선 지하수 수위가 위아래로 최대 5.4cm 변동 폭을 보였습니다.

지하수 수위가 변했다는 건 지하수가 흐르는 지층의 암석과 빈 공간 등에 압력이 가해졌다는 겁니다.

지하수가 흐르는 길 주변에 없던 틈이 생기거나 아예 새로운 통로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지질자원연구원 측은 "불과 수십 초 만에 170km 떨어진 곳에서 이런 변화가 있었던 만큼 전국적으로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4.0 이상 규모가 큰 지진은 주로 경북과 동해에서 발생했습니다.

지난 2016년 경주에서 규모 5.8, 2017년 포항에서는 5.4의 지진이 강타했습니다.

하지만 재작년 10월에는 규모 4.1 지진이 충북 괴산을 흔들었고, 이번에 전북 부안에도 4.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 관측 이래 16번째로 큰 지진이었습니다.

한반도 전체는 물론 특정 지역도 지진 안전지대라고 할 수 없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한반도에 활성단층, 즉 과거에 지진이 발생한 적이 있고, 언제든 다시 일으킬 수 있는 단층이 지금까지 16개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최대 규모 6.5~7의 지진이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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