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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떠나는 병원은 아수라장…환자들 "의사가 조폭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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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의사들의 휴진을 예고해, 환자 생명권이 침해되는 상황이 벌어지는건 아닌지 걱정이 커지는데요. "의사 선생님"에 무한 신뢰를 보냈던 중증환자들 입에선 "의사가 조폭이냐"는 말이 나오는 실정입니다. 여기에 병원 직원들은 "인력 증원"을 요구하고 있어, 의료 현장 혼란이 더 커지는건 아닌지 우려가 나옵니다.

황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기한 휴진을 닷새 앞둔 서울대병원에 6개 환자단체가 모였습니다.

의사들이 돌아오기만 기다렸던 췌장암 환자는, 이제 모든 기대를 접었다고 선언합니다.

김태현 / 한국루게릭연맹회장 회장 대독자
"의사 집단들의 조직폭력배와 같은 행동을 보고 엘리트로 존재했던 의사 집단에게 의지하는 것을 포기하겠습니다."

특히, 총파업 포문을 연 서울의대 교수들에게 질타가 쏟아집니다.

김성주 / 한국중증질환연합회장
"서울대 의대 교수진께 묻습니다. 환자 생명과 불법 전공의 처벌 불가 요구 중 어느 것이 우선하는 가치입니까?"

목소리를 내는 건 환자들만이 아닙니다.

"2024년 산별 투쟁 승리하자! 승리하자! 승리하자!"

의사 외 병원 직원들로 구성된 보건의료노조도 오늘 서울 도심 집회를 열었습니다.

의사들때문에 생긴 경영 위기의 책임을 자신들이 질 수 없다며, 정부에 인력 확충과 주4일제 근무 등을 요구했습니다.

최희선 /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우리 보건의료노조는 9·2 노정합의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합니다. 보건의료 인력 기준 마련, 업무 범위 명확화…."

의사 총파업이 의료 현장에 새로운 혼란을 낳고 있습니다.

TV조선 황민지입니다.

황민지 기자(smi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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