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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방위산업 '막전 막후'…김태훈 기자의 국방·방산 취재파일

뉴스1 김일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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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전쟁의 무기 무기의 전쟁'



더퍼플미디어 제공.

더퍼플미디어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대표적인 국방전문기자인 김태훈 SBS 기자가 그동안 작성한 국방·방산 관련 취재파일 1000여건 중 80건을 엄선해 30여 가지 무기와 장비의 개발 및 도입 막전 막후를 풀어낸 '전쟁의 무기, 무기의 전쟁'이 출간됐다.

책은 K9 자주포와 K2 전차, 천궁-II 중거리 요격체계, KF-21 초음속 전투기, 수리온 다목적 헬기 등 유럽의 견제를 받을 정도로 성장한 국산무기와 F-35A 스텔스 전투기, 시그너스 공중급유기, 와일드캣 해상작전헬기 등 우리의 안보를 책임지는 해외무기들이 어떻게 개발되고 도입됐는지를 꼼꼼히 기록한 K-방산의 소사(小史)이다.

총 세 장으로 구성된 책의 1장 '조불여석의 무기'들에서는 아침에 저녁 일을 헤아리지 못 할 정도로 앞날이 막막했던 한국 방위산업의 안타까운 사건들을 다룬다.

방산비리가 아님에도 방산비리로 몰렸던 국산무기들, 비정상적인 줄 뻔히 알면서도 잘못된 방향으로 치달은 무기 선정, K-방산의 고질병인 기밀유출 대형 사건의 전말이 펼쳐진다.

2장 '토적성산의 무기들'은 흙을 쌓아 산을 이루듯 피땀 흘려 결실을 맺은 사업들을 모았다.

천궁-II, K9 자주포, 정찰위성, KF-21, K2 전차용 파워팩, 한국형 항모 등 국산무기들이 겪은 구상, 개발, 양산 과정의 간난신고들이 증언된다.


마지막장 '파사현정의 국방과학'은 K-방산의 사령탑이라고 할 수 있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가 삿됨을 깨쳐 바름을 드러내기를 바라는 기대와 충고를 담았다.

김 기자는 "최종적인 '결과'의 발표를 수동적으로 받아 적은 것이 아니라, 숨겨진 '과정'을 현장에서 포착해 꾹꾹 눌러쓴 K-방산의 작은 역사이자, 다시 반복하면 안 될 K-방산의 치부를 건드린 반면교사의 반성문, 또 수출 잭팟이 잇따라 터지는 오늘의 밑돌이 된 고난의 어제를 증언하는 목격담"이라고 책을 소개했다.

김 기자는 1971년 제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미국 듀크대 아시아안보연구프로그램 방문연구원을 거쳐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에서 한국군 문민통제의 특수성 연구로 국제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 전쟁의 무기 무기의 전쟁 / 김태훈 글 / 더퍼플미디어 / 1만 8000원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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