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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투수' 제대로 보여준 바리아, 정체된 만족은 없다..."삼진 더 잡겠다" [잠실에서mhn]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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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바리아

한화 이글스 바리아


한화 이글스의 교체 선수로 영입된 하이메 바리아(27)가 국내 리그 첫 승을 챙기며 미소지었다.

바리아는 지난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 6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맹활약했다. 총 투구수는 79개.

이 날 선발투수로 바리아를 내세운 한화는 황영묵(2루수)-장진혁(좌익수)-안치홍(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우익수)-김태연(1루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이원석(중견수)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바리아는 1회 말부터 삼자범퇴 이닝을 장식했다. 선두 라모스를 1루수 땅볼 처리하고 이유찬 좌익수 뜬공, 허경민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두산 베어스 라모스

두산 베어스 라모스


한화 이글스 바리아

한화 이글스 바리아


2회말에도 안정적이었다. 양의지를 1루수 파울 플라이 처리한 데 이어 양석환 3루수 뜬공, 김재환 역시 좌익수 뜬공 잡아냈다.

이 날 바리아는 최고구속 153km/h에 이르는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 피칭으로 두산 타선을 요리하며, 본인의 KBO리그 첫 승과 더불어 사령탑 김경문 감독에게도 통산 900승을 선물했다.


바리아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LA에인절스에서 활약하다 기존 용병인 펠릭스 페냐의 교체 선수로 지난 5월 27일 1년 55만 달러(한화 약 7억 5,900만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지난 5일 KT전에서 4이닝 4피안타 2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데뷔전을 치렀다.

이번 경기 승리는 KBO리그 두 번째 등판만에 얻은 첫 승리다.

한화 이글스 바리아

한화 이글스 바리아


바리아는 이 날 경기 후 "기분 좋다. 등판 때마다 팀이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경문 감독이 달성한 900승에 대해서도 "감독님의 기록을 알고 있고, 역사에 기여한 것 같아 기쁘다"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

김 감독 역시 바리아의 호투를 승리의 발판으로 꼽았다. 김 감독은 "(두산은 바리아가) 처음 만나는 팀인데 6회까지 너무 잘 던져서 고마울 뿐"이라며 "본인이 6회까지 던지겠다고 했다. 굉장히 고맙고 오늘 밀렸다면 내일도 불안할 뻔했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화 이글스 바리아

한화 이글스 바리아


바리아는 이날 경기에 대해 "강한 타구가 나오지 않아 더욱 만족했다"면서도 "첫 경기(KT위즈전)에서는 압박감을 느꼈지만 오늘은 즐기면서 경기를 치렀다. 팬과 동료들에게 바리아가 어떤 투수인지 알려주고 싶었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다음 경기에서는 삼진을 더 많이 잡겠다. 불펜피칭을 하면서 삼진 잡는 법에 대해 연구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한화는 오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두산과의 연전을 이어간다. 선발투수는 류현진이다.

사진= 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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