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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원 좀 안 된다…부모님 다 드렸다" 박세리, 과거 발언 재조명

파이낸셜뉴스 한승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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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파이낸셜뉴스] 골프 선수 출신 감독 겸 방송인 박세리가 과거 아버지에 대해 언급한 방송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최근 박세리 부친 박준철 씨에 대한 사문서위조 혐의 경찰 고발 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재단 측은 박 씨가 국제골프학교 설립 업체로부터 참여 제안을 받고 재단의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한 것으로 보고 고발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자 박세리 부녀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박세리는 지난 2015년 SBS ‘아빠를 부탁해’에 박씨와 동반 출연, 아버지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박세리는 “14세 때 아빠 때문에 골프를 처음 시작했다. 아빠는 제 첫 번째 코치”라며 “아빠가 있었기에 모든 걸 헤쳐 나갈 수 있었고 뭐든 할 수 있었다. 제가 이 자리에 온 것도 아빠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박세리는 2022년 한 방송에서 골프 총상금에 대해 “저도 제가 번 걸 잘 모른다. 뉴스에 난 걸로만 보면 200억 원 좀 안 된다. 상금보다는 스폰서 계약금이 더 큰데 그건 다 부모님 드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대전에 부모님을 위한 저택을 마련해 드렸다. 부모님께 해드린 것은 절대 아깝지 않다”라고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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