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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경계감에 하락…애플 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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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FOMC 회의, 5월 CPI 발표 대기
5월 중소기업 낙관지수 시장 예상 상회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11일(현지시간) 장초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다음 날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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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9시37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5% 하락한 3만8575.77을 기록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35% 밀린 5342.1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2% 내린 1만7188.6에 거래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애플이 2.01% 오르고 있다. 애플은 전날 개막한 연례 개발자회의(WWDC)에서 첫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하고, 오픈AI와 협력해 음성 비서 시리에 '챗GPT' 기능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새로운 AI 서비스 공개에도 1.91% 내렸으나 하루 만에 반등, 낙폭을 회복하고 있다.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GM)는 6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 후 1.45% 상승세다. 주식 10대 1 액면분할 단행 후 두 번째 거래일을 맞은 엔비디아는 0.12% 오르는 중이다. 반면 JP모건 체이스는 2.45% 내리고 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암젠은 각각 2%, 1.29% 하락세다.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올해 네 번째 FOMC 정례회의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Fed는 다음날 FOMC 회의 직후 기준금리를 5.25~5.5%로 7연속 동결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 수정이 관건이다. Fed는 지난 3월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를 0.25%포인트씩 3회 인하할 것이란 기존 전망(지난해 12월)을 유지했으나,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 인하 전망 횟수가 2회 이하로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금리선물 시장은 연내 1회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Fed가 오는 9월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인하할 가능성을 54.5%가량 반영하고 있다. 60% 이하면 사실상 가능성이 없음을 뜻한다. 11월 인하 가능성은 68%, 12월 인하 가능성은 89%다.

12일 Fed의 금리 결정과 점도표 공개에 앞서 같은 날 오전에는 5월 CPI도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CPI와 근원 CPI가 전년 대비 각각 3.4%, 3.5%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5월 CPI 상승률은 전월과 같고 근원 CPI 상승률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을 전망이다. 4월 근원 CPI 상승률이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데 이어 5월에도 둔화세를 이어갔을지에 이목이 쏠린다. 최근 고용 지표가 엇갈리면서 시장은 5월 CPI 수치를 통해 향후 금리 경로의 단서를 가늠하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츠의 자카리 힐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수석은 "이번 주 중반 CPI 지표와 Fed 회의 등 두 개의 빅 이벤트가 예정됐다"며 "이에 앞서 우리는 시간을 보내며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전미민간기업연맹(NFIB)가 발표한 5월 중소기업 낙관지수는 90.5로 시장 예상(89.8)와 전월(89.7) 수치를 모두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오라클과 루브릭은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다.

국채 금리는 내리고 있다.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인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bp(1bp=0.01%포인트) 하락한 4.45%,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3bp 내린 4.85% 선에서 거래 중이다.

국제유가는 보합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05달러(0.1%) 하락한 배럴당 77.69달러, 글로벌 원유 가격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0.04달러(0.1%) 상승한 81.67달러에 거래중이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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