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달 말부터 항공기로 도심을 오갈 수 있게 됩니다. 꽉 막힌 도심 교통 정체를 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짜릿한 경험일텐데요. 서울 강남에서 인천공항까지 20분 만에 도달할 수 있어 또 한번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수양 기자가 직접 타봤습니다.
[리포트]
12인승 헬기가 하늘을 향해 날아오릅니다. 한 민간업체가 내놓은 헬기택시입니다.
도심 교통 정체를 피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평소엔 서울 강남에서 만남의광장까지 차로 왕복 1시간 넘게 걸리는데요. 헬기로는 얼마나 걸리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단 10분이면 됩니다.
헬기택시는 이번 달 말부터 서울 강남과 인천공항까지 운행할 예정인데, 차로 2시간 걸리는 거리를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예약은 스마트폰 앱으로 가능합니다. 하지만 편도 비용이 44만원에 달하고, 최소 8명이 예약을 해야 운행할 수 있다는 점은 단점입니다.
신민 / 모비에이션 대표
"(UAM) 인프라를 많이 확보해 가고 활성화 될 수 있는 기반의 초석을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정부는 내년 에어택시를 내놓을 예정인데, 헬기처럼 수직 이착륙을 하지만 소음이 현저하게 낮습니다.
자율 주행 기술도 적용됩니다.
다만 정부는 환자 이송이나 치안 목적 등에 우선 활용할 계획입니다.
유창경 /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상대적으로 굉장히 조용하고 대중들이 아주 값싸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체계로서도 이해를 할 수 있다는 거죠."
2030년대 중반이 되면 일반인도 쓸 수 있는 에어택시 시대가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정수양 기자(s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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