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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영, ♥남편 돌싱 루머 해명 "숨겨둔 딸 있다고 오해" (돌싱포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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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배우 한채영이 남편의 돌싱 루머를 해명했다.

1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한채영, 이병준, 임우일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한채영은 대학 시절부터 미모로 유명했다는데. 김호영의 증언에 따르면 동국대 연극영화과 3대 여신이 한채영, 소유진, 전지현이었다고.

소유진, 전지현과 친분에 대해 한채영은 "학교 다닐 때 친했다. 1학년 때는 수업도 같이 듣고 떡볶이집도 같이 갔다"고 밝혔다.

결혼 18년 차 한채영은 "여전히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이상민은 "억소리 나는 프러포즈가 화제였다. 5억 반지와 2억 외제차를 받았는데"라고 언급했다.

"한채영 씨가 청담동 숍에서 메이크업을 받고 있을 때 꽃다발이 연달아 왔다고 하더라"는 말에 한채영은 "꽃다발에 박스 같은 게 있었는데 그걸 열어 보니 차 키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쪽지를 받고 나가 보니 리본 달린 차가 있었다. 그 뒤에 트렁크를 열자 풍선이 나오고 그 중간에 반지 케이스가 있었다. 반지 케이스를 드는 순간 남편은 숍 안으로 도망가 있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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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은 '결혼 18년 차' 한채영에게 "다툰 적 있나. 다 때려치우고 미국 간 적 있냐"고 물었다.

한채영은 "사람은 다 다르지 않냐. 아무리 부부라도 똑같을 순 없으니까 어떤 부분은 쿨하게 인정해 준다"고 대답했다.

한채영은 "남편과 처음에는 진짜 안 싸웠다. 하지만 아이가 태어나니까 의견 차이가 생기긴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상민이 "아이 앞에선 안 싸울 테고 싸울 땐 어디에서 싸우냐"고 묻자, 한채영은 "문자로 싸운다. 부부의 룰이 아이 앞에선 싸운 티를 내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과 싸우고 있다가도 아이가 오면 안 싸운 척한다"며 남다른 연기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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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영의 아들은 엄마를 '공주님'이라고 부른다고. 결혼 기념일도 아들이 챙겨준다는데.

한채영은 "다이아몬드보다 아들 이벤트가 좋다. 아이가 해 주는 건 뭐든 예쁘고 귀엽다. 내가 좋아한다고 생각했는지 보석 모양의 풍선을 준비했다. 그 모습이 귀엽지 않냐. 더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남편이 그런 선물을 줬다면 감동을 받았을까 모르겠는데 아들이 주는 건 다르다"며 아들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한채영 부부에 대해 "결혼 초부터 따라다니는 루머가 있었다. 남편은 돌싱이며, 숨겨진 딸이 있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채영은 해당 루머가 퍼지게 된 이유로 "남편과 야구 게임을 보러 간 적이 있었다. 친언니와 조카도 함께 갔다. 조카가 남편을 너무 좋아해서 옆에 앉았는데, 그 모습이 사진에 찍혀 '숨겨둔 딸'이라고 기사가 났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채영은 "그 조카가 고등학교 3학년이다. 요새 장난으로 '너 때문에 결혼 두 번 한 사람 됐다'고 말한다"고 웃어 넘겼다.

그러자 탁재훈은 "결혼 두 번 할 수 있지 않냐"며 억울해했고, 한채영은 "당연히 두 번 할 수 있다"고 정정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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