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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윤리특위, 남녀 의원 간 폭력 공방 심사 보류

연합뉴스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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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 결과 보고 재심사하기로
비공개 전환 전 경남도의회 윤리특위[경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비공개 전환 전 경남도의회 윤리특위
[경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가 더불어민주당 여성 의원과 국민의힘 남성 의원 사이 물리적 폭력 공방에 대한 심사를 보류했다.

윤리특위는 11일 도의회 특위에서 사건 당사자인 민주당 한상현 의원, 국민의힘 최동원 의원을 불러 비공개 1차 회의를 열어 두 의원에게 의견 개진 및 소명 기회를 줬다.

그러나 윤리특위는 이번 사안에 대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온 후 일정을 잡아 윤리 위반 여부를 재심사하기로 하고 1시간여만에 회의를 종결했다.

앞서 한 의원은 지난 4월 의원 현장 답사 때 같은 상임위 소속인 최 의원이 자신의 팔을 비틀어 인대가 늘어나는 등 3주 이상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다쳤다며 지난 달 상해 혐의로 최 의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그러자 최 의원은 한 의원 주장이 사실무근이라며 이달 초 무고·명예훼손 등 혐의로 한 의원을 경찰에 맞고소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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