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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인도 총리 취임식…'불편한 동거'로 세번째 임기 시작

이데일리 방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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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국 지도자·재계 인사 등 8000여명 참석
새 정부 공직자 등도 취임 선서…내각 구성은 아직
"뼈아픈 총선 후 처음으로 권력 나눠 임기 시작"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뼈아픈 총선 결과와 함께 세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9일(현지시간) 뉴델리 대통령궁에서 세 번째 연임을 위한 총리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AFP)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9일(현지시간) 뉴델리 대통령궁에서 세 번째 연임을 위한 총리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AFP)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이날 뉴델리 대통령궁에서 총리 취임식을 가졌다. 모디 총리는 방글라데시, 스리랑카를 비롯한 이웃 국가 지도자들, 인도 재계 거물, 발리우드 스타 등 총 8000여명의 손님이 참석한 가운데 “헌법에 진정한 충성을 다할 것”이라고 선서했다.

모디 총리는 또 “세 번째 임기 동안 국가의 경제 발전을 지속하고 2047년까지 인도를 선진국으로 건설한다는 목표를 향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모디 총리가 당장 청년 실업 및 인플레이션이라는 엄청난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취임식에선 모디 총리에 이어 새 정부 내각에 참여할 공직자 및 집권 인도국민당(BJP)의 지도부도 일제히 선서를 진행했다. 이전 내각에서 장관을 맡았던 인사들도 다수 포함됐으나, 이들은 아직 어떤 직책을 맡게 될 것인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앞서 인도 총리실은 새 정부가 71명의 내각 장관으로 구성될 예정이라며 이 가운데 11명은 BJP 소속이 아닌 연정 상대 정당 소속이라고만 밝히고, 각료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모디 총리는 이날 취임으로 인도 역사상 두 번째로 3연임한 총리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2014년 집권 이후 처음으로 권력을 야권과 나눠 갖고 5년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이번 총선에서 BJP가 예상과 달리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사실상 BJP가 총선에서 패배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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