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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등번호를 가진 가장 창의적인 선수"…잉글랜드 대표팀 등번호 발표→팬들은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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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등번호가 발표됐다. 팬들은 콜 파머의 등번호를 확인한 뒤 분노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8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팬들이 핵심 선수의 등번호를 확인한 뒤 분노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로 2024에 출전하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등번호를 발표했다. 주드 벨링엄(10번), 해리 케인(9번), 부카요 사카(7번) 등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자신의 포지션과 어울리는 번호를 배정받았다.

등번호가 다소 어색한 선수도 있었다. 바로 이번 시즌 첼시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던 파머다. 그는 24번을 달게 됐다. 파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출전 시간 때문이었다. 파머는 성장을 위해 더 많은 기회를 원했다.


선택은 대성공이었다. 이번 시즌 파머는 45경기에 출전해 25골 15도움을 몰아쳤다. 특히 프리미어리그(PL)에서 2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2위, 도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는 게 지배적인 평가다.

파머의 활약은 축구 팬들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그는 팬들이 선정한 PFA 프리미어리그 팬 올해의 선수상에 올랐다. 필 포든, 로드리, 마르틴 외데가르드 등이 경쟁했지만 파머를 이길 순 없었다.


유로 2024에서도 파머의 활약이 기대된다. 그런데 대회를 앞두고 팬들이 파머의 등번호를 접하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파머는 맨시티 시절 80번, 첼시에선 20번을 달았다. 유스 시절엔 8번, 7번 등 주요 등번호를 사용했다.


파머가 달 예정인 24번은 보통 주전 선수보단 후보 선수에게 주어지는 번호다. 특히 클럽팀이 아닌 국가대표팀에선 더욱 그렇다. '스포츠 바이블'은 "팬들은 파머가 유로 2024에서 작은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파머의 등번호를 접한 팬들은 "왜 파머가 24번인가?", "파머는 8번을 받을 자격이 있다", "최악의 등번호를 가진 파머는 팀에서 가장 창의적인 선수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유로 2024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등번호]

1번-조던 픽포드

2번-카일 워커


3번-루크 쇼

4번-데클란 라이스

5번-존 스톤스

6번-마크 게히

7번-부카요 사카

8번-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9번-해리 케인

10번-주드 벨링엄

11번-필 포든

12번-키어런 트리피어

13번-아론 램스데일

14번-에즈리 콘사

15번-루이스 덩크

16번-코너 갤러거

17번-아이반 토니

18번-앤서니 고든

19번-올리 왓킨스

20번-재로드 보웬

21번-에베레치 에제

22번-조 고메즈

23번-딘 헨더슨

24번-콜 파머

25번-애덤 워튼

26번-코비 마이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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