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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우원식 국회의장에 6선 부의장? 여당 몫으로 누구를 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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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선 주호영 조경태 유력 후보
4선 이종배 박덕흠 가능성도

추경호(오른쪽)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야당의 일방적인 국회의장단 선출을 규탄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경호(오른쪽)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야당의 일방적인 국회의장단 선출을 규탄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우원식 국회의장과 야당 몫 이학영 국회 부의장을 선출하면서 여당 몫 국회부의장 선출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단독 개원에 맞선 항의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국회부의장 후보를 내지 않았다. 다만 내부적으로 당내 최다선인 6선의 조경태 주호영 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일각에서는 우 의장 선수를 고려해 4선 의원이 맡아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5일 민주당 주도로 이뤄진 국회의장단 선출에 나서지 않은 국민의힘은 내부적으로 6선의 조 의원과 주 의원을 유력한 국회부의장 후보로 보고 있다. 통상 최다선 의원 중에서 교통정리가 됐던 전례와 함께 두 의원 모두 국회부의장직을 마다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누가 먼저 맡느냐 정도가 관건이다.

다만 국민의힘은 물론이고 야당에서도 "5선인 우 의장에 6선 부의장은 모양새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변수로 꼽힌다. 실제 민주당 이학영 부의장은 4선이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국회부의장 후보로 4선의 이종배 박덕흠 의원 이름이 거론된다. 6선 의원들이 모두 영남권 출신인 반면 이 의원과 박 의원은 지역구가 충청권이다.

국민의힘은 여야 원 구성 협상 진행 상황에 맞춰 교통정리에 나설 전망이다. 21대 국회 전반기에도 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독식하자, 국민의힘은 당시 정진석 의원을 국회부의장으로 내정하고도 1년 넘게 공석으로 비워둔 전례가 있다. 당 관계자는 6일 "국회부의장은 내부적으로 다선의원들끼리 교통정리를 하면 될 일"이라면서 "야당과의 원 구성 협상 결과에 따라 공식화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bluebir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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