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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빌딩 ‘아쿠아플라넷’ 39년 만에 역사 속으로···퐁피두 센터 들어선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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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아쿠아리움인 63빌딩 ‘아쿠아플라넷 63’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이 공간에는 세계적 현대미술관으로 꼽히는 ‘프랑스 퐁피두센터 분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쿠아플라넷은 오는 30일까지 운영하는 아쿠아플라넷 63을 비롯해 전국 지점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아쿠아플라넷63은 국내 최초의 아쿠아리움으로, 서울의 랜드마크인 63빌딩에 자리하며 서울 대표 관광지로서 지난 39년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오는 30일까지 운영하는 아쿠아플라넷 63에서는 ‘인어공주 루시의 판타스틱’ 하모니 공연이 1시간 간격으로 진행된다. 가오리, 펭귄, 수달의 식사시간을 관람할 수 있는 이색 체험과 물범의 수조에 아쿠아리스트가 입수하여 직접 진행하는 생태 설명회도 준비했다.

아쿠아플라넷63이 운영되던 자리엔 프랑스 퐁피두센터 분관이 들어선다. 퐁피두 센터는 루브르, 오르세 미술관과 함께 프랑스 파리의 3대 미술관으로 꼽힌다. 퐁피두센터 서울 분관은 2025년 상반기 중 개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977년 개관한 프랑스 퐁피두 미술관.|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1977년 개관한 프랑스 퐁피두 미술관.|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한편 ‘드넓은 대양을 품은 아름다운 바다의 별’이라는 뜻의 아쿠아플라넷은 해양 문화의 가치와 생태계 보존이라는 명제를 대중에게 널리 알려 왔다.

아쿠아플라넷 관계자는 “일산, 광교, 여수, 제주, 서울 63 등 5개 지점 모두 해양수산부의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받아 야생 서식지를 잃어가는 해양 동물들의 보전을 위해 사육•번식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6월 한 달 동안 ‘아쿠아플라넷 일산’에서는 ‘말괄량이 인어공주’의 공연이 하루 5회 진행된다. 바닷속에서 펼쳐지는 홀로그램과 마술의 만남 ‘아쿠아 매직쇼’도 감상할 수 있다. 무성한 풀이 우거진 사파리 정글에서는 앵무새 생태 설명회가 열린다.

‘아쿠아플라넷 광교’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아쿠아리움 전관 전문 도슨트 투어가 진행된다. 인어공주의 전설을 눈으로 볼 수 있는 ‘머메이드 쇼’와 샤크 수조 앞에서 펼쳐지는 ‘매직쇼’, 가오리와 함께 하는 ‘수중발레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윤정 기자 y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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