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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트럼프, 미시간, 위스콘신 등 러스트벨트 3개 경합주서 접전

뉴시스 권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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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이 2020년 대선 당시 승리했던 곳
유권자들 최우선 관심사는 여전히 경제
트럼프 유죄 평결에 대해 잘못 있다 49%
[밀워키·뉴욕=AP/뉴시스] 올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격돌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각)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경합주 3곳에서 박빙 대결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3월13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연설하는 바이든 대통령과 지난 1월11일 뉴욕에서 연설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 2024.06.05.

[밀워키·뉴욕=AP/뉴시스] 올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격돌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각)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경합주 3곳에서 박빙 대결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3월13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연설하는 바이든 대통령과 지난 1월11일 뉴욕에서 연설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 2024.06.05.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2024년 미국 대선 본선에서 격돌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경합주 3곳에서 박빙 대결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이들 3개 경합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근소한 차이로 이겨 대선 승리 발판이 됐다.

플로리다애틀랜틱 대학교와 메인스트리트 리서치가 3일(현지시각)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시간주에서 45%의 지지율로 동률을 기록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미시간주의 경우 적극 투표층에서 47%의 지지율을 얻어 트럼프 전 대통령(46%)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반면 또 다른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45%)이 바이든 대통령(43%)을 제쳤고, 적극 투표층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47%)이 바이든 대통령(45%)에 우세했다.

위스콘신주는 바이든 대통령이 40%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38%)을 리드했지만, 적극 투표층은 오히려 트럼프 전 대통령(41%)이 바이든 대통령(40%)에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플로리다애틀랜틱대 김덕홍 정치학과 교수는 "현재 3개 주에서 어느 쪽도 유의미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대학 루주마리나 가르시아 정치학과 교수는 "이들 격전지 유권자는 이민이나 낙태 등 사회적 이슈보다 여전히 경제에 더 큰 관심을 보인다"며 "유권자들에게 경제는 최우선 관심사이지만 2차 우선순위는 당파에 따라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경우 응답자의 30%는 이민 문제가 이번 대선에서 2번째로 중요한 이슈라고 답했지만, 바이든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5.5%만이 이것이 2번째로 중요하다고 답했다. 낙태에 대해선 바이든을 지지하는 유권자의 25%가 중요한 이슈로 생각했지만, 트럼프 지지자들은 5%만이 낙태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49%는 트럼프가 '성추문 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은 것에 대해 그에게 잘못이 있다고 답했다.


인종별로는 흑인(69%)과 히스패닉(59%) 유권자들 사이에서 트럼프에게 잘못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백인은 학력에 따라 격차가 났다. 대졸 이상 학력의 유권자 50%는 트럼프에 잘못이 있다고 답했고, 백인 고졸 학력자는 40%가 트럼프에게 잘못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이들 3개 주 18세 이상 성인 유권자 797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으며 오차범위는 ±3.5%p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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