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가 나온 것과 관련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또 말을 얹었습니다. "여론조사는 설계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다"는 겁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1%로 취임 후 최저치, 부정 평가는 70%로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가 나온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여론조사는 설계하기 따라서 얼마든지 조작 할 수 있다"면서 여론조사 무용론을 제기했습니다.
홍 시장은 어제(2일) 페이스북에서 "2017년 탄핵 대선 때 선거 1주일 전까지 내 지지율은 7~8%로 늘 한 자리 숫자로 발표됐다"면서 "유독 그 기관이 당시 그렇게 발표한 것은 정상적인 여론조사였다기보다 특정 후보의 대세론을 만들어 주기 위한 작위적인 여론조작으로 나는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응답률 15% 이하는 발표를 금지하고 이른바 보정은 하지 말아야 한다"
"응답률 10%도 안 되는 여론조사는 설계하기 따라서 얼마든지 조작 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한국갤럽이 조사한 윤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 응답률은 11.1%였습니다.
홍 시장이 구체적으로 윤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를 언급하진 않은 만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했다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온 바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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